6월 1일 비행기 타고 세계여행을 떠나며
첫 번째 나라로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할 계획이다.
왜 바로 세계여행을 안 가고 어학연수를 가냐고? 묻는다면,,,
영어를 못해서! 살아남아야 하니까!
3년 전까지만 해도 사실 나는 영어에 관심이 전혀 없이 살아왔다.
공대 출신인 나는 혈관에 오일이 흐르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과학 신봉자여서,,,
부끄럽지만 그 외 문과 학문을 천시했다...
(무지하고 무식해서 죄송합니다ㅜㅜ)
허나 어떤 계기로 생각이 180도 바뀌게 되었고,
정확히 작년 2월 28일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허나 혈관에 오일이 흐르는 놈이 언어를 잘할 리가 있나;;;
C언어라면 모를까 재능이 없다.
(점쟁이도 나보고 언어는 하지 말랬다... 하늘이 버렸다고;;; 해도 안된다고 ㅋㅋㅋ 이건 다음에 한번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아무튼,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에 한국에서 영어에 대해 무엇을 사전에 공부하고 가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선택한 것이 문법 공부였고 선택한 교재가 그래머 인 유즈 국민 문법책이다.
(요즘도 성문이 국민 문법책인가? 모르겠네 ㅎㅎ)
3월 중순 블로그를 시작할 맘때쯤 같이 시작하여
드디어 오늘 전 단원을 끝냈다.^^
보시다시피 목차 순서대로 풀진 않고 왔다 갔다 하면서 공부했고,
공부 후 단원 앞에 형광펜으로 마킹을 해놨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단어나, 바로 이해가 안 되는 문장,
제대로 발음 및 억양 / 말하지 못하는 문장은 노트에 따로 필기했다.
1회독 공부하면서 느낀 게 재능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그냥 영어를 못한다.
아니 그냥 기존에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게 너무나 많다는 것을 통감했다.
아무튼 남은 약 1개월 동안 업무도 여행 준비도 영어도 한국사도... 할게 많지만, 시간 나는 틈틈이 반복해서 읽으면서 남은 1개월의 공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혹시 이글을 보고계신 당신이 영어고수라면 무얼 하면 좋을지 가르침을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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