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세계여행 준비 D-42] 배낭 준비, 킬리 글래시어(Kili Glacier) 구입 및 개봉기



유튜브 해보겠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으로 영상 찍어봤다.
Part1은 쓸대없는 왈왈소리가 많아서, 안봐도 되요 굳이.^^

Part2만 보는걸 추천한다.
(실질적인 가방 구성에 대해서 찍었다.)







세계여행 혹은 장기여행, 세계일주 준비를 위한 첫걸음으로 배낭을 구입했다.


나름 대학생 때 국토대장정 좀 했다고 배낭에 대해서 아는 줄 알았지만 실상은 1도 모른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인터넷 검색 뒤적 뒤적이며 뭘 살지 고민해보았다.

보통 오스프리, 도이터, 킬리 제품을 세계여행자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킬리 제품이 타사보다 무겁다는게 단점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내가 배낭을 비교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무게

   - 가벼워야 한다. 무조건 가볍게!! 난 가벼워지려고 노트북도 안 가져갈 생각이다.


2. 편리성, 전면 개방 가능

   - 자주 사용할 내 집 같은 존재가 될 배낭이기에 편리해야 하며, 전면 개방이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수납공간은 별로 안 좋아함...

안 쓰면 무용지물 아닌가요?


3. 어깨 등 허리 부분의 완결성 및 편안함

   - 쉽게 쿠션이 안 꺼지고, 부서지지 않아야 한다.


4. 디자인

    - 디자인 포기 못함... 아직 등산 다닐 나이도 아니고 실리만큼 아름다움을 ㅎㅎ


5. 가격

    - 돈 없음... 다들 없겠지..? 나만 없나




그리고 찾게 된...


2019 NEW 배낭인 킬리 글래시어

와디즈에서 펀딩(3.38.~4.15. 100개 한정) 중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펀딩 마지막 날 고민고민하다가 구입 결정해서 3일 만에 도착^^

너무 이쁘다ㅜㅜㅜ 위 조건들 다 충족시켜준다.. 특히 무게! 근대 가격은.. ㅜㅜ

일단, 색상이 화이트랑 블랙으로 깔끔하게 조화가 이루러져있다.




킬리에서는 위 제품은 아래와 같은 여행자가에게 추천한다고 한다.

1. 무거운 배낭은 싫다 무조건 가볍고 튼튼한 배낭을 사용하고 싶으신 분
2. 산티아고나 네팔 등 트래킹을 가시려고 하는 분
3. 주위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

세번째,,,
주위 시선 정말 한 몸에 받을 것 같은 나이스 한 디자인이다.^^

화이트랑 블랙 색상의 조화가 너무 예쁘다.ㅎㅎ

킬리 배낭 글래시어 / 초경량 배낭 / 큐벤 원단 / cuben




제원으로 말할 것 같으면 다음과 같다.

품명 : 킬리 글래시어
사이즈 : 30 * 55 * 23(가로, 높이, 두께) / 기내반입 가능!
수납공간 : 40L + 10L(롤 확장시)
무게 : 1350g
재질 : Cuben Fiber, X-pac, YKK zipper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예쁜데, 주목할 점은 무게와 소재이다.

무게가 킬리 타제품에 비해서 1.35kg밖에 되지 않아 보헤미안(2.1kg), 보라(2.5kg)보다 훨씬 가벼워서 내 허리와 어깨를 지켜줄 수 있다.ㅋㅋㅋ

소재 또한 Cuben이라는 CTF3 소개를 사용하였는데. 위 소재는 텐트나 요트 등 가볍고 질긴 물성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하는 고가의 소재가 사용되었다.



Cuben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높은 강도(동 두께 강철 15배)
2. 낮은 비중(가볍다!)
3. 내습성(수분 흡수 X)
4. 내구성(유해화학물질 저항, 떼가 안 탄다.)

(X-pac은 Cuben과 비슷한 소재이나 조금 더 무겁다고 한다.)

그리고 단점은 비싸다 ㅋㅋㅋㅋㅋ


얼마나 비싸냐고 하면,,,
정가 : 450,000원
45만원에 팔매할 예정이라고 한다...후덜덜하다...

나는 와디즈 펀딩 통해서 380,000원에 구입했지만 이것도 비싸다..ㅜㅜ


45만원이면 비싸긴 비싸지만(보헤미안 22.5만원 / 보라 33만원)
Cuben 재질을 사용한 제품이랑 비교 시에는 싼 거다!!

검색해 봤는데 해외 제품은 80만원 / 60만원 막 이랬다...
(그래도 소시민한테는 비싸다..나 도대체 왜 샀지?)

  
 


사이즈 : 30 x 55 x 23 [cm] = 가로 x 높이 x 두께,라서
저가항공사 기내 수화물로도 반입 가능하다고 해서 구입했다.

윗부분 롤 업시 40L + 10L 확장하여 50L 공간이 생긴다.



전면개방 가능! 이 부분이 중요하다!!

이래야지만, 위에서부터 짐을 차례로 다 꺼낼 필요 없이, 캐리어처럼 눕혀놓고 아래에 있을 필요한 짐만 꺼내는게 가능하다.


YKK키링 슬라이더를 사용하여 지퍼 부분도 방수도 가능하고,
지퍼 교차하는 부분의 구멍에다가 자물쇠 등을 채결하여 도난방지도 가능함ㅋㅋ


가방 오른편에는 매쉬드 포켓이랑 등 쪽에서 열수있는 수납공간이 추가로 있는데 저 부분이 꽤 넓고 깊다.


전면부에도 보시다시피 수납공간이 있지만 살짝 비친다 ㅜㅜ
저기에다가 귀중품을 넣으면 비칠수 있으니 주의해야할듯!


토르소 조절도 가능하고 멜빵이랑 골반 받치는 부분도 흰색 쿠션이 들어가서 기능 및 디자인적으로 잘 만들어졌다.


멜빵에 위치한 수통 보관장치랑 헤드 부분에도 수납공간이 위치해있다.


그리고, 안전한 히든 포켓 ㅋㅋㅋㅋㅋㅋ 누가 가져가려면 저거 위로 찍찍이 열고 지퍼도 열고 가져가야 한다.




나는 조만간 퇴사(전역) 후에 어학연수 및 세계여행을 떠날 계획이라 배낭을 구입해야 했고, 비싸지만 너무나 가볍고, 기내 반입도 가능하고!
디자인도 나이스한 배낭으로 선택했다.

잘 산 거겠지... 앞으로의 나의 House...



여행자들 커뮤니티에 이런 말이 있었다.

배낭여행자에게 배낭의 무게는 전생의 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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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업보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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